[상생경영] 동국제강, 창업주 정신 이어받아 3대째 사회공헌 활동 앞장

입력 2018-07-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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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은 지난해 11월,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장세욱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봉사자들이 물품 기증 및 판매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제공 동국제강
▲동국제강은 지난해 11월,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장세욱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봉사자들이 물품 기증 및 판매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제공 동국제강

동국제강은 창업주에서 현재까지 3세대에 걸쳐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함께 나누고 발전하겠다는 경영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동국제강의 창업자 장경호 회장은 1977년 사재 30억 원을 헌납해 불교진흥 사업에 기여했고, 장상태 2대 회장은 창업주의 유지를 받들어 송원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이러한 사회공헌의 정신은 현재의 장세주 회장과 장세욱 부회장에게 이어졌고, 동국제강은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송원문화재단은 장학사업, 불우이웃 지원사업, 문화 및 학술연구 사업 등의 분야에서 매년 10억 원 상당을 지원하고 있는데, 재단 운영에 친인척이 전혀 관여하지 않는 전통을 지키며 그 본연의 의미를 순수하게 이어오고 있다.

송원문화재단의 대표적 활동은 장학사업이다. 동국제강은 미래 가치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공계 대학생 장학사업을 15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동국제강의 이공계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등록금 전액 등 장학금을 지원 받을 수 있고, 공장 견학 등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기회를 제공받는다. 올해도 동국제강은 송원문화재단을 통해 1월 이공계 장학생 14명을 포항, 부산, 당진, 인천 등 지역별 사업장으로 초청해 공장 견학과 함께 1억6000만 원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송원문화재단은 설립 취지에 따라 동국제강의 사업장이 있는 지역의 불우이웃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1998년부터 시작된 ‘홀로 사는 노인 돕기 및 저소득 가정 돕기’사업은 부산 용호동 일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시작해 현재는 부산, 인천, 당진 등으로 확대했다. 더불어 포항, 인천, 당진, 부산 사업장과 연계해 지원 대상 주민 초청 행사를 병행하고 있다. 2007년부터는 부산 용호동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을 시작해 현재는 인천지역 저소득층까지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사회적 기업과의 협력하에 펼치는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200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아름다운가게’와의 물품 기증 및 판매 봉사가 대표적이다. 회사는 매년 기증된 물품과 판매수익금 전액을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해 왔으며, 이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작년 11월 3일 동국제강 그룹 임직원이 기증한 1만여 물품을 서울, 인천, 부산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판매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동국제강은 아름다운가게와 활동하며 물품 기증뿐만 아니라 난치성 환우의 치료비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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