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용.성 제친 광진구...미래가치 기대감

입력 2018-05-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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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서울 광진구의 아파트 가격 상승이 이른바 마·용·성이라고 불리는 강북구의 신흥부촌인 마포·용산·성동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감정원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첫째주부터 올해 5월 첫째 주까지 1년간 광진구의 아파트 가격은 평균 11.06%가 상승했다. 이는 경기 분당, 서울 송파, 강동에 이은 전국 4위의 아파트 가격 상승이며, 서울 강북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기도 하다. 이밖의 서울 강북권에서 호조세를 보인 곳은 성동구(9.61%), 양천구(9.45%), 용산(9.20%), 마포(8.80%)로 이른바 마·용·성 모두 광진구의 상승세보다 밑돌았다.

최근 ‘마·용·성·광’이라는 별칭으로까지 묶이며 강북권에서 주목받는 광진구 부동산 시장에는 최근 신청사 건립과 동서울터미널 현대화라는 두 가지 호재로 인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현재 광진구 구청사는 1966년 지어 노후화된 건물로 그간 신청사로의 논의가 이전부터 진행돼 왔다. 오는 2024년까지 구의역 인근에 신청사를 중심으로 호텔, 업무시설, 편의시설, 공동주택 등을 포함한 행정·주거복합타운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의 동쪽 관문인 동서울터미널의 현대화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시설노후화와 수용능력 초과 등의 문제가 빚어졌던 동서울터미널은 현재 연면적 4만7907㎡, 7층 규모에서 연면적29만㎡에 최고 32층의 현대식 건물로 재탄생하며 이듬해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두 호재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구의동과 자양동에서 최근 몇 달 새 호재의 기대감이 반영되는 분위기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구의동 강변역 인근의 현대프라임 아파트 전용 59㎡는 2달만에 7000만원 안팎의 가격 상승으로 지난 3월 신고가인 7억원에 거래되는 등 강변역 구의역 일대의 아파트를 중심으로 유의미한 상승세가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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