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폐지 전망… 한컴시큐어·라온시큐어 관심 높아져

입력 2018-04-1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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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인인증서 폐지가 전망되면서 인증시장 수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를 주 내용으로 하는 '전자서명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인터넷 보급이 시작됐던 1999년 정부는 공인인증서 도입을 의무화했다. 하지만 20여년이 지난 지금 생체인증을 비롯한 각종 인증 기술이 등장하면서 의무사용 폐지 여론이 높아져왔다. 현 정부에서도 공인인증서 폐지를 하나의 공약으로 내걸었던 만큼 인증서 시장의 자율 경쟁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한컴시큐어, 라온시큐어 등의 인증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한컴시큐어는 국내 통합 키(Key) 인증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터넷은행 개설과 가상화폐거래소가 늘어나면서, 한컴시큐어의 키관리 솔루션의 수요가 증가하기도 했다. 현재 한컴시큐어가 보유한 키관리 솔루션(제큐어 키매니저)은 글로벌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현재 카카오뱅크, 케이뱅크를 비롯한 금융기관 등에서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라온시큐어도 차세대 인증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문, 홍채, 얼굴인식 등을 활용한 생체인증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더루프와 협력해 차세대 인증 시스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보안 리스크를 줄이는 새로운 생체 인증 시스템을 개발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인인증서 폐지와 함께 인증 시장 자율 경쟁화는 업체들의 기술경쟁과 함께 시장 규모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가상화폐 거래소 출범 양상에 따른 추가 시장 수요도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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