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서울시 5세 이하 아동 무상의료…재정부담 500억 미만”

입력 2018-03-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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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출산율 전국 꼴지”…공공의료 통합관리도 제안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2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5세 이하 아동의 무상의료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2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5세 이하 아동의 무상의료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22일 서울시 5세 이하 아동에 대한 무상의료 정책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날이 심각해지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2030 세대가 마음 편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서울시 5세 아동에 대해 입원진료비 본인 부담 비용을 없애는 방안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016년 서울시 5세 이하 아동의 입원진료비 본인 부담액은 약 930억 원”이라며 “지난해 8월 ‘문재인 케어’로 15세 이하 아동 청소년의 입원진료비 본인 부담이 5%로 경감된 것을 고려하면 무상의료를 위한 서울시 재정부담은 약 500억 원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조례를 통해 치매 환자, 정신질환자, 저소득층에 대해 본인부담금 전부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며 “사회보장 기본법 제26조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과 협의하면 무상의료 정책을 충분히 시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의원은 “서울시 출산율은 0.84명으로, 2010년 이후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며 “부모가 아이를 편안히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 산하 병원들에 대한 공공의료 통합관리도 함께 제안했다.

그는 “서울의료원에 암센터를 설치하고, 서울시가 위탁 운영하는 병원들에 민간병원과 차별화한 ‘간호간병 서비스’를 전면 도입하겠다”며 “어르신을 상대로 과잉진료가 이뤄지지 않도록 ‘노인전문 진료서비스’ 체계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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