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랩스, 공모가 2만 원 결정…수요예측 경쟁률 934대 1

입력 2018-03-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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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 예정인 케어랩스의 공모가가 공모 희망밴드를 초과해 결정됐다.

헬스케어 솔루션 플랫폼 케어랩스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3월 12~13일 이틀간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공모밴드(1만5000~1만8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케어랩스의 총 공모금액은 260억 원으로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200억 원 수준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069개 기관이 참여해 934.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1년간 수요예측 참여 경쟁률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확약비율은 신청수량 기준 40.19%였으며, 이 중 3개월 이상 확약을 건 기관의 비중은 54.6%를 기록했다.

케어랩스는 200억 원 규모의 적은 공모물량에도 국내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NDR을 포함한 3주간의 IR을 진행한 바 있으며, IPO 프로젝트 최초로 실시간 중계를 통한 온라인IR을 도입하는 등 투자자에게 케어랩스의 경쟁력과 성장비전을 알리기 위해 주력했다.

케어랩스의 상장을 주관한 김해광 한국투자증권 팀장은 “수요예측에 참여한 투자자 대부분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케어랩스의 사업 경쟁력과 수익 창출 능력, 다양한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한 성장 잠재력에 높은 프리미엄을 줬다”며 “참여기관 대부분이 공모가 밴드를 훨씬 뛰어넘는 가격을 제시했으나, 시장과의 신뢰 형성을 고려해 합리적인 범위에서 최종 결정했으며, 확정 공모가인 2만 원은 전체 참여주식수의 99% 이상을 만족하는 가격”이라고 전했다.

케어랩스는 업계 1위 모바일 앱 ‘굿닥’과 ‘바비톡’을 운영하고, 비급여 병∙의원 시장점유율 1위 CRM소프트웨어, 약국 점유율 1위 처방전 보안시스템을 보유한 기업이다. 최근에는 모바일 앱 이용자 증가, 비급여 병∙의원의 마케팅 니즈 증가 등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며 성장세도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더해 △병원 진료시 예약부터 결제까지 처리하는 원스톱 시스템 구축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한 솔루션 사업 확대 △의료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애널리틱스 시장 진출 △소비자 맞춤형 데이터 커머스 플랫폼 도약 등 헬스케어 사업 분야를 다각화해 지속 성장할 계획이다.

김동수 케어랩스 대표이사는 “시장 내 독보적 지위를 선점한 케어랩스는 탄탄한 수익성과 사업다각화를 통한 성장성까지 겸비하고 있다”며 “국내 O2O(online-to-offline) 업계 첫 상장사로 이름을 올리게 된 만큼, 지속 성장하는 모습을 증명해 투자자들과 결실을 나눌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케어랩스는 오는 19~20일 이틀간의 청약을 거쳐 이번달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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