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와이프2' 유은성♥김정화 "둘째 생기며 4년 경력단절…결국 산후우울증 왔다"

입력 2018-02-01 10:04 수정 2018-02-0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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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방송 캡쳐)
(출처=SBS 방송 캡쳐)

'싱글와이프2' 유은성 김정화가 어머니 생각에 눈물을 쏟았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2'에서는 유은성 김정화 부부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정화는 '아내데이'를 맞아 언니 김효정 씨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경유, 인도네시아 빈탄으로 향했다. 빈탄과 싱가포르는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 가족이 함께 떠났던 여행지였다.

유은성은 "책 발간과 곡 작업으로 처음 만났는데 (정말 예뻐서) 눈도 못 마주쳤다"라며 "사람으로 안 보였다. 다른 세계 사람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교제 3개월 만에 '이제 연애 그만하자'라고 하더라. 헤어지자는 이야기인 줄 알고 가슴이 철렁했다"라며 "그런데 '결혼하자'라고 하더라. 그 얘기 듣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결혼 뒤 김정화는 경력 단절로 인해 산후우울증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김정화는 "8월에 결혼해 10월에 첫째가 생겼다. 첫째를 어느 정도 키우고 복귀해야지 했는데 또 둘째가 생겼다"라며 "1년 2년이 지나고 4년의 경력단절이 생겼다. 아이가 생기다 보니 아무래도 전 삶과 다른 삶이 펼쳐지더라. 소위 독박 육아였다. 첫째와 둘째 모두 돌봐야 하는 상황인데 아이를 낳은 후라 몸은 온전치 않고 이런 것들을 경험하며 힘든 시간이 왔다"라고 산후우울증을 토로했다.

이어 "그래도 첫째 임신 소식을 알던 날이 엄마 기일이었다. 아기가 엄마가 주신 선물이라는 생각으로 힘든 시간을 잘 견뎠던 것 같다"라며 눈물을 쏟았고,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남편 유은성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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