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수급동향]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세에 5700억 몰린 코스닥

입력 2018-01-1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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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개인’ 6000억 이상 매도

이번 주는 코스닥시장을 위한 한 주였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 덕분에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16년 만에 900선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코스닥은 활성화 정책 기대를 기반으로 한 수급 환경과 이익 모멘텀 모두 긍정적이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월~목)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251억 원, 기관은 4450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이 기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주식은 셀트리온으로 425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도 역시 같은 금액을 셀트리온에 넣었다. 반면, 코스닥 투자자의 90% 가까이를 차지하는 개인은 5540억 원어치를 팔아치워 대조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나흘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며 총 463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526억 원과 81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특히 18일에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이틀 연속 2000억 원 이상 순매도가 부담을 주며 가까스로 반등하는 것에 그쳤다.

이번 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종목은 삼성전자(1572억 원)였다. 이어 OCI(653억 원), 포스코(604억 원), LG디스플레이(518억 원), SK하이닉스(434억 원), 엔씨소프트(395억 원), 삼성전자우(304억 원), SK텔레콤(263억 원), LG(258억 원), 삼성SDI(241억 원)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들의 상위 순매수 종목 중에는 전자·반도체, 철강 등의 분야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기관들은 LG디스플레이(733억 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어 카카오(316억 원), 삼성생명(313억 원), 한국항공우주(298억 원), 롯데쇼핑(294억 원), 아모레G(203억 원), 한독(181억 원), 하나투어(181억 원), NHN엔터테인먼트(171억 원)의 순으로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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