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차, 1년 반 만에 최악의 주가 하락

입력 2018-01-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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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과 올해 비용 추가 전망을 내놓자 주가가 하락했다. AP뉴시스
▲포드가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과 올해 비용 추가 전망을 내놓자 주가가 하락했다. AP뉴시스
미국 포드자동차 주가가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과 비용 추가 전망에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CNN머니는 이날 포드 주가가 7% 가까이 하락해 1년 반 만에 최악의 날을 겪었다고 전했다.

포드는 전날 공개한 2018년 실적 예상에서 철강 및 알루미늄과 기타 금속의 가격 상승, 환율 변동으로 인해 16억 달러(약 1조7092억 원)의 비용이 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실적도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버트 솅크스 포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포드의 2017년 실적이 주당 1.78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83달러보다 낮다. 솅크스 CFO는 “우리는 실적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담 조나스 모건스탠리 자동차 담당 애널리스트는 포드가 이러한 사실을 공개한 것을 칭찬하면서도 세부 내용이 부족하다고 짚었다. 그는 “포드 주식을 매수하지 말라”면서 “포드가 변할 여지가 있지만 아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아침 주가가 하락하자 포드는 사태 진정에 나섰다. 브래드 캐럴 포드 대변인은 “우리는 영업 적합성 개선, 모델 라인업 재집중, 스마트 차량 및 서비스 도입 가속화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시간 외 거래에서 약 2% 하락한 포드 주가는 이날 거의 7% 하락하면서 2016년 7월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

지난해 포드는 140억 달러의 비용 절감 계획을 공개했다. 향후 5년 동안 자재 비용 100달러, 엔지니어링 비용 40억 달러를 줄이고 아이디어 단계에서 실제 차량 판매에 드는 시간을 25%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CNN머니는 포드가 현대화를 약속했으나 그 속도가 느리다면서 현재 전기자동차를 연구 중이지만 2030년까지는 내연기관이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와 시장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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