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대기업 지주사 최초로 주총 분산 개최한다

입력 2018-01-18 09: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가 주주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대기업 지주사 중 처음으로 주주총회를 분산해 개최한다.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다른 계열사와 주총 일정을 겹치지 않게 조정해 주총이 일제히 몰려있는 ‘슈퍼 주총 데이’에 주주들이 권리를 합당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SK㈜는 주요 계열사와 정기 주주총회를 나눠 열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SK㈜는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하이닉스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와 협의를 거쳐 올해 주총을 3월 중 분산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주총 분산 개최는 국내 대기업 지주사 중 처음이다. 회사별 자세한 주총 일정은 추후 소집공고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복수의 회사가 동시에 주총을 열어 주주 참여가 제한되는 기존 ‘슈퍼 주총 데이’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주주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SK㈜는 전자투표제 도입과 배당성향 확대 등 주주 친화 경영을 위한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주요 지주사 중 최초로 전자투표제 도입을 결정해 오는 3월 정기주총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주들은 주총참석이 보다 쉬워지고 해외에 있거나 바쁜 일정으로 인해 총회 출석이 어려워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또한 2016년에는 거버넌스위원회 설치와 사외이사 비중 확대 등 투명 경영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했으며, 배당 성향 확대 등 주주가치 제고 노력도 지속해왔다.

SK㈜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전문 지주회사 도약을 목표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사회와 주주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906,000
    • -0.32%
    • 이더리움
    • 4,545,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0.94%
    • 리플
    • 757
    • -0.79%
    • 솔라나
    • 209,200
    • -2.24%
    • 에이다
    • 679
    • -1.16%
    • 이오스
    • 1,215
    • +1.84%
    • 트론
    • 169
    • +2.42%
    • 스텔라루멘
    • 164
    • -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200
    • -2.63%
    • 체인링크
    • 20,990
    • -0.19%
    • 샌드박스
    • 667
    • -0.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