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이라크인 직원…평창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

입력 2018-01-1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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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하게된 한화건설의 오사마 아야드 씨(사진왼쪽)가 동료와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하게된 한화건설의 오사마 아야드 씨(사진왼쪽)가 동료와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한화건설 이라크 건설단에서 현장 근무를 하는 이라크인 직원이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한다

15일 한화건설은 자사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라크인 직원 ‘오사마 아야드’ 씨가 오는 18일 일산 화정역 인근에서 진행되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스폰서인 한화그룹은 성화봉송 주자를 추천할 수 있다. 한화건설 이라크 건설단 PC공사팀에서 4년째 품질과 원가 등을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오사마 아야드씨는 한화그룹이 해외 법인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핵심가치 수기 공모전’ 에서 최종 당선자로 선정돼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오사마 씨는 오는 18일 12시 3분 부터 일산 화정역 인근 약 200여 미터 구간에서 한화가 제작한 공식 성화봉을 들고 달리게 된다. 오사마 씨는 성화봉송 이후 그룹과 본사 등을 방문하고, 이라크 현장에서 함께 근무했던 국내 현장의 직원들과 함께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사마 씨는 “방송을 통해서 만나왔던 한국을 방문한다고 하니, 가족과 친구들이 더욱 신기해 한다”며 “나 한사람의 열정을 보태어 성공적인 올림픽을 만드는 디딤돌을 놓는다는 마음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오사마 씨가 근무하는 현장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바그다드에서 10km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분당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누적 수주액 101억 달러를 돌파한 이 사업은 한국 건설회사가 수주한 단일 프로젝트로는 해외건설 역사상 최대 규모다.

현재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의 공정률은 약 32%로 1만680 가구를 준공했고 6000여 가구의 입주가 진행되고 있으며, 공사가 마무리되면 8개 타운, 59개 블록 834개 동으로 구성된 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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