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 ‘한숨’ 부르다 울컥…태연도 故종현 생각에 눈물 “우린 꼭 다시 만날 거예요”

입력 2018-01-11 22:50 수정 2018-01-1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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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골든디스크 시상식 캡처)
(출처=골든디스크 시상식 캡처)

가수 태연이 이하이가 부른 ‘한숨’에 눈물 흘렸다.

11일 일산 킨텍스에서는 제32회 ‘2018 골든디스크’ 음반 부분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이하이는 생전 故 종현이 작사 작곡했던 ‘한숨’을 부르며 그를 애도했다.

이날 골든디스크 측은 이하이의 무대에 앞서 故 종현의 생전 모습과 음성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그를 추모했다. 특히 그가 라디오 마지막 방송에서 남긴 “삶이란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이죠. 그 과정 속에 있고 그래서 성장하고 있다고 믿어요. 당장은 아쉽고 섭섭하고 눈물 나고 그러겠지만 우린 꼭 다시 만날 거예요”라는 멘트는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어 이하이의 ‘한숨’ 무대가 이어졌고 노래를 부르던 중 이하이는 목이 메는 듯 노래를 부르지 못해 전주만 흘려보내 안타까움을 안겼다. 또한 종현과 절친했던 태연이 이 무대를 보며 눈물 흘리는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코끝을 찡하게 했다.

한편 이날 故종현과 같은 소속사인 슈퍼주니어 역시 그를 애도했다. 음반 본상을 수상한 슈퍼주니어 이특은 소감 중 “종현이를 많이 애도해 주시고 그리워해 주시고 함께 슬퍼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순간이 아닌 영원히 종현이를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말과 함께 샤이니 멤버들 역시 많이 응원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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