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철 총지배인 "L7 강남 1년 안에 흑자 확신…트렌드세터 아지트 만들 것"

입력 2017-12-19 17: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일 L7강남 공식 오픈…'비-글램' 콘셉트로 강남의 지역적 정체성 담아내

(사진제공=L7강남)
(사진제공=L7강남)

“강남이라는 지역이 갖고 있는 정체성을 호텔에 녹여내고자 했다. 낮에는 젊고 자유로운 비즈니즈의 장소, 밤에는 트렌디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다. 엘세븐(L7)을 트렌드세터(trendsetter, 유행에 선도자)들이 모여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어 첫해에 흑자를 내는 호텔로 만들고자 한다.”

정석철 L7강남 총지배인은 19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L7강남에서 열린 개관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20일 공식 문을 여는 L7강남은 롯데호텔이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인 L7의 두 번째 호텔이다. 2016년 1월 L7명동 오픈 이후 약 2년만이다.

L7강남은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줄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공한다는 L7호텔의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강남지역의 지역성을 담아내기 위해 ‘비즈니스’와 ‘파티’, ‘패션’과 ‘뷰티’를 콘셉트로 인테리어와 공간을 디자인했다.

정 총지배인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선정릉과 화려한 도심의 비즈니스 타운이 형성돼 있는 테헤란로에 자리한만큼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고, 단순함과 복잡성 등 상반된 개념이 공존하는 곳”이라면서 “우리의 콘셉트를 ‘비-글램(B-GLAM, business-glamorous)라고 규정짓고 강남의 지역적 특성을 잘 녹여내며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상 27층 규모의 L7강남은 여행의 목적과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타입의 객실을 선택할 수 있다. 3명이 투숙할 수 있는 패밀리 트윈룸과 같은 합리적인 객실부터 일반 객실 4개 크기의 스위트룸까지 333개의 다양한 객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최상층인 27층에 위치한 프라이빗 파티 콘셉트의 스위트 ‘어퍼 하우스’는 강남 도심 속 파티의 공간으로 제격이다. ‘퀸즈 스위트’는 아름다운 샹들리에와 거울로 꾸며진 여성을 위한 동화와 같은 공간이다. 여유로운 공간에서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스튜디오 스위트’에는 둘만의 영화관이 돼 줄 대형 TV와 로맨틱한 분위기의 아일랜드 욕조 등이 준비돼 있다. ‘코너 스위트’는 침실과 응접실을 별도로 구성해 프라이빗한 비즈니스와 함께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IT친화적인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전 객실에 OTT(Over the top) 플랫폼을 도입해, 풍부한 미디어 컨텐츠와 모바일의 다양한 기능을 객실 TV로 즐길 수 있으며, 무인 체크인 ·아웃 시스템을 도입해 편의를 극대화했다. L7 강남에서는 예약번호 또는 예약시 수신한 큐알코드만 있으면 키 발급부터 멤버십 가입, 객실요금 지불 등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9층에는 다양한 형태로 연출이 가능한 '토크 앤 플레이' 공간을, 10층에는 다이닝&바 '플로팅'을 각각 마련했으며 전문 바리스타와의 협업을 통해 드립형 스페셜티 커피인 'L7 시그니처 블렌드 커피'를 어메니티(편의용품)로 제공한다.

정 총지배인은 “우리 L7강남은 4성급의 동급호텔보다 경쟁력 있는 면적을 보유한다고 자부한다. 보통 5~7평 정도인데, L7강남 가장 작은 평수가 7.8평이다. 또, 차별화된 스위트룸이 있고, 인테리어와 구성도 고객편의성을 극대화한 타입으로 진화해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L7 강남은 당장 내년부터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예약률이 오늘 기준 23일 86%, 24일 96%에 달한다. 빠듯한 오픈일정으로 홍보·마케팅 기간이 많지 않았음에도 L7 강남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916,000
    • -0.46%
    • 이더리움
    • 4,550,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1.36%
    • 리플
    • 759
    • -1.3%
    • 솔라나
    • 210,600
    • -2.14%
    • 에이다
    • 683
    • -1.73%
    • 이오스
    • 1,221
    • +1.24%
    • 트론
    • 169
    • +2.42%
    • 스텔라루멘
    • 165
    • -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50
    • -3.11%
    • 체인링크
    • 21,130
    • -0.56%
    • 샌드박스
    • 671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