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원금이 연소득 5배... 과다대출자 10% 넘었다

입력 2017-12-17 16: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소득 대비 대출잔액이 5배가 넘는 과대대출자 비중이 10%를 넘어섰다. 이들은 5년 이상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빚을 갚을 수 있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소득 대비 가계대출 비율(LTI)이 500% 이상인 차주는 10.2%였다. 1분기에 이 비율은 9.7%였는데 6개월 만에 0.5%포인트 상승했다.

LTI 평균은 3분기 기준 210.7%였다. 연 평균 소득의 2배가 넘는 빚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LTI 평균은 2013년 166.2%에서 2016년 203.9%로 뛰어 처음으로 200%를 넘었다.

3분기 가계신용은 1419조1000억 원으로 1400조 원을 돌파했다. 10월과 11월에도 약 월 10조 원씩 가계신용이 늘었다. 3분기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신용비율은 94.1%로 작년 말에 비해 1.3%포인트 상승했다.

소득보다 가계부채가 더 빠르게 늘어나면서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3분기 말 155.5%로 1년 사이 5.6%포인트 상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야구 시즌3' 방출 위기 스토브리그…D등급의 운명은?
  • 수영복 입으면 더 잘 뛰나요?…운동복과 상업성의 함수관계 [이슈크래커]
  • “보험료 올라가고 못 받을 것 같아”...국민연금 불신하는 2030 [그래픽뉴스]
  • [인재 블랙홀 대기업…허탈한 中企] 뽑으면 떠나고, 채우면 뺏기고…신사업? ‘미션 임파서블’
  • 한화 건설부문 고꾸라진 영업이익에 '막다른 길'…건설 품은 한화도 재무부담 확대 우려[비상장건설사 실적 돋보기⑤-끝]
  • 한국 여권파워, 8년래 최저…11위서 4년 만에 32위로 추락
  • 르세라핌 코첼라 라이브 비난에…사쿠라 “최고의 무대였다는 건 사실”
  • “임영웅 콘서트 티켓 500만 원”…선착순 대신 추첨제라면? [그래픽뉴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6 14: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80,000
    • -2.83%
    • 이더리움
    • 4,590,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727,500
    • -8.95%
    • 리플
    • 733
    • -2.01%
    • 솔라나
    • 201,700
    • -9.31%
    • 에이다
    • 686
    • -1.44%
    • 이오스
    • 1,110
    • -2.72%
    • 트론
    • 167
    • -1.76%
    • 스텔라루멘
    • 160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150
    • -6.59%
    • 체인링크
    • 20,020
    • -3.7%
    • 샌드박스
    • 634
    • -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