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문 대통령 시진핑과 정상회담…공동성명 발표는 없어

입력 2017-12-1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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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문제 조율 부담…16일 임시정부 청사 방문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월 11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다낭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반갑게 미소지으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월 11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다낭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반갑게 미소지으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부터 3박4일간 중국에 국빈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시 주석의 초청으로 13일부터 16일까지 3박4일 동안 중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며 “14일 오후에는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되는 공식 환영식 참석 시작으로 시 주석과 확대 및 소규모 정상회담 갖고 정상 간 우의와 신뢰 돈독히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남 차장은 “한중 수교 25주년이 되는 해에 이뤄지는 이번 국빈방문은 양국이 정치경제사회 문화 인적교류 등 제반분야에서의 교류 협력 더 가속화해 성숙하고 미래지향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하는 제반 방안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 북핵문제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한반도에서의 평화 정착 방안과 동북아 물론 우리의 신북방 신남방 정책과 중국 일대일로 정책을 연계하는 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증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협의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한·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공동성명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정상 간 10월31일 합의한 사드문제와 관련해 최근 중국 측이 우리와 다른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동성명 채택은 서로에게 부담되기 때문에 공동성명을 하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사드 문제에 관해 공동성명에 안 들어가면 중국 국내적 문제가 있고 들어간다면 10.31 발표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라 격에 맞지 않다”며 “여러 상황 고려해 공동성명은 만들지 않고 지난번에 트럼프 통 국빈 방한 했을 때 한 형식으로 양자 간 언론에 발표할 내용을 서로 사전에 조율해서 각자 언론에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베이징 방문 후 충칭에서 16일 일제강점기 때 있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방문과 차세대 지도자로 평가되고 있는 천민얼 충칭시 서기와의 오찬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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