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할머니 별세…생존자 34명

입력 2017-11-01 20: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군 성노예제에 고통을 받았던 피해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1일 일본군 성노예제(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한 분이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전날 평소처럼 잠자리에 들었으나 가족들이 아침에 확인해 보니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대협은 가족 의사에 따라 장례 절차와 고인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정대협에 따르면 고인은 17세 때 집에 있다가 구장과 순사의 ‘무조건 따라오라’는 말에 영문도 모른 채 끌려갔다. 태국, 싱가포르, 미얀마 등으로 끌려다니며 큰 고통을 받았고, 이후 충격과 부끄러움으로 신분을 감추고 혼자 힘든 생활을 했다.

한편 국내외 일본군 성노예제 생존자는 34명으로 줄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904,000
    • -0.27%
    • 이더리움
    • 4,542,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0.72%
    • 리플
    • 757
    • -0.66%
    • 솔라나
    • 209,000
    • -1.83%
    • 에이다
    • 678
    • -1.17%
    • 이오스
    • 1,216
    • +2.18%
    • 트론
    • 168
    • +2.44%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200
    • -2.34%
    • 체인링크
    • 20,980
    • -0.1%
    • 샌드박스
    • 667
    • -0.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