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원익큐브, OLED 삼성-중국 생산 경쟁 수혜 강세

입력 2017-10-31 10:55 수정 2017-10-3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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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플렉시블 OLED 디스플레이 사업에 14조 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원익큐브가 강세다. 중국이 스마트폰용 OLED 디스플레이 양산을 시작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1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원익큐브는 전날보다 22.97% 오른 2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익큐브는 터치스크린, OLED, 태양전지, 투명전극필름 제조에 필요한 은나노와이어와 다운스트림을 준비하고 있다. 은나노와이어는 플렉시블 OLED 핵심소재 가운데 하나로 저렴하고 휘어지는 성질이 있어 차세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원익큐브의 은나노와이어 기술은 현재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필름 소재로 쓰이는 인듐주석산화물(ITO)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알려졌다.

스마트폰용 중소형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전 세계 시장의 97%를 장악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업체가 양산을 시작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다.

중국 CCTV와 대만 디지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는 26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OLED 패널 공장 준공식을 갖고 스마트폰용 패널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BOE는 올해 스마트폰용 6인치 기준 50만 대인 생산 능력을 내년까지 7000만 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세계 1위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올해 생산량 4억2000만 대의 17% 수준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전체 시설투자에 약 46조2000억 원을 투입한다고 공시했다. 디스플레이에는 14조1000억 원을 투입한다. 디스플레이의 경우는 플렉서블 OLED 패널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라인 증설 투자가 진행 중이다.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폰용 OLED 시장은 2021년까지 400억 달러(약 45조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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