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손가락 관절이 굳는 증상, 류마티스관절염 의심

입력 2017-09-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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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활막에 발생하는 염증 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은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이다. 해당 질환은 주로 손가락이나 발가락과 같은 작은 관절에서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 중 한가지는 바로 손가락 마디가 퉁퉁 붓고 경직되어 행주를 짜거나 병뚜껑을 돌려 여는 등의 사소한 활동에서부터 제약이 발생하는 증상이다. 이 밖에도 수면을 취하고 일어났을 때 관절이 빳빳하게 굳고 아픈 증상이 한 시간 가까이 지속되는 조조강직 증상이 주요 증상 중 한가지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의 치료가 필요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류마티스관절염이 발생하는 경우 염증이 발생한 부위의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 잠이 들기 전에 쑤시고 아린 증상이 심하여 수면장애를 유발하기도 하며 일상생활 속 단순한 활동에 제약을 줄 정도로 통증이 발생한다.

두 번째, 류마티스관절염은 최초 염증이 발생한 부위 이외에도 질환이 진행됨에 따라 큰 관절로 전이될 수 있으며 장기에까지 침범할 수 있는 질환이다. 특히 염증 발생한 상태로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관절이 파괴되어 손가락이나 무릎 등이 굽는 등의 변형이 발생할 수 있어 초기에 근본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명기 이지스한의원 부산점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당장의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와 함께 면역체계를 바로잡아 근본적으로 질환을 치료한다"며, "류마티스관절염의 주요 원인이 면역체계 이상에 있는 만큼 면역체계를 바로 잡아주는 치료를 통해 근본적으로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 부위의 재생을 활성화시켜주는 약침 치료와 함께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순환을 개선해주는 한약 복용을 통해 치료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어 "질환 부위에 대한 직접적인 재생치료와 함께 병행되는 맞춤 한약 복용을 통해 신체 내외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이를 통해 관절염의 재발까지 예방해주는 방향으로 치료가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치료와 함께 생활 속 건강관리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흡연과 음주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비타민이나 필수 아미노산 등의 섭취를 골고루 유지해주는 것이 치료 및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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