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4연임 독일 최장수 총리 확정

입력 2017-09-25 08: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민·기사 연합 득표율 1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에서 4선 연임이 확실시되자 베를린 당 본부에서 승리 연설을 하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베를린/AFP연합뉴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에서 4선 연임이 확실시되자 베를린 당 본부에서 승리 연설을 하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베를린/AFP연합뉴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총선에서 승리해 4연임이 확실시됐다. 이로써 메르켈 총리는 16년간 총리직을 수행한 헬무트 콜 전 총리와 함께 독일 역대 최장수 총리의 반열에 오르게 됐다.

독일 공영방송인 ARD와 ZDF의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날 총선에서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당(CDU)과 기독사회당(CSU) 연합은 득표율 32.7~33.3%로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마르틴 슐츠가 총리 후보로 나온 사회민주당(SPD)은 20.2~20.9%를 확보하는 데 그쳤다. 반면 반(反) 난민정책을 내세우는 극우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의 득표율은 13.2~13.4%로, 예상 외 선전을 펼쳤다. 이번 총선으로 AfD는 제3당이 되면서 60년 만에 처음으로 연방의회 진출에 성공했다. 자민당(FDP)은 9.95~10.5%를 차지해 4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녹색당과 좌파당은 각각 8.9%를 기록할 전망이다.

메르켈 총리는 출구조사 발표 뒤 연설에서 “우리는 더 나은 결과를 기대했었다”며 예상보다 저조한 득표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번 득표율은 총선 전 여론조사보다 6%P 낮게 나타났다고 BBC는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AfD의 득세를 의식한 듯 “입법에서 도전적인 시기에 당면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유권자들에게 더 귀 기울여 다시 지지를 얻을 것임을 자신했다. 메르켈 총리는 “우리는 우리가 맡은 바 책임을 동반자들과 묵묵히 수행해 낼 것”이라고 독일 최장수 총리로서의 소감을 말했다.

사민당의 슐츠 당수는 “우리는 원했던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결과에 승복했다. 그는 “선거 결과 유권자들은 우리에게 야당의 역할을 부여했다”며 연정을 거부할 뜻을 시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장동혁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선거 공정성 훼손…개표 즉시 중단해야”
  • 방송3사 출구조사 여당 압승, 야당 참패…서울 정원오 앞섰다 [선택, 6·3 지선]
  • 민주당 '환호' 국민의힘 '정적'…10초 카운트다운 끝 여야 표정 갈렸다 [선택, 6·3 지선]
  • 삼성은 기술력, 하이닉스는 공급망…강점 내세워 AI 승부수 [컴퓨텍스 2026]
  • '반도체 훈풍' 올라탄 韓 경제⋯OECD, 경제성장률 전망치 2.6% 대폭 상향
  • '아크로·오티에르·르엘' 강세⋯서울 하이엔드 아파트 전성시대
  • 현대차·기아, '하투' 전선 본격화…성과급·노란봉투법 변수에 긴장 고조
  • 1~4월 빌라 전월세 거래 7.4% 증가…서울 32%가 갱신권
  • 오늘의 상승종목

  • 06.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773,000
    • -1.22%
    • 이더리움
    • 2,744,000
    • -3.62%
    • 비트코인 캐시
    • 370,600
    • -11.13%
    • 리플
    • 1,818
    • +0.39%
    • 솔라나
    • 109,900
    • -3%
    • 에이다
    • 317
    • -1.86%
    • 트론
    • 497
    • +0.2%
    • 스텔라루멘
    • 336
    • +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0
    • -2.44%
    • 체인링크
    • 12,520
    • -1.65%
    • 샌드박스
    • 93.6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