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두 배 커진 디자인센터 공개… “GM의 핵심 디자인 기지”

입력 2017-09-06 15: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한국지엠)
(사진제공=한국지엠)

한국지엠이 3년간 400억 원을 투자해 규모가 두 배로 커진 디자인센터가 6일 공개됐다. 인천 부평 본사에 위치한 디자인센터는 글로벌GM의 디자인센터 가운데 북미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한국지엠은 이날 디자인센터에서 쉐보레의 글로벌 디자인 철학과 제품 전략, 디자인 프로세스를 소개하는 미디어 행사를 열었다.

한국지엠은 2014년 400억 원을 투자해 규모를 두 배로 늘리고, 최신 디자인 설비도 확충했다. 이곳에 근무하는 180여 명의 직원은 자동차 내·외관 디자인, 컬러와 디자인 품질, 사업운영팀 등 10개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이날 소개를 맡은 스튜어트 노리스 한국지엠 디자인본부 전무는 “한국지엠 디자인센터는 디자인, 차량·동력계 연구개발, 주행시험 선행기술 개발 등 모든 기능을 갖춘 곳”이라며 “북미 디자인 센터보다 규모만 작을 뿐 동일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원들은 GM의 디자인 정체성과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다”면서 “(직원과 디자이너들이) 선진 기술을 잘 활용하고, 역량이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한국지엠 디자인센터는 스파오, 아베오, 트랙스 등 경소형차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프로그램을 담당했다. 쉐보레 뿐 아니라 뷰익 ‘칼’, 지엠대우 ‘마티즈’ 디자인도 한국지엠 디자인센터가 주도했다.

GM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은 모두 한국지엠이 담당했다. 한국지엠 디자인센터에서 탄생한 전기차 모델은 쉐보레 ‘볼트EV’와 ‘스파크EV’다. 순수전기차 라인업을 담당한 한국지엠 디자인센터는 이후에도 GM이 계획한 전기차 개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카허 카젬 사장은 “(한국지엠 디자인센터는) 생산과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20,000
    • -0.99%
    • 이더리움
    • 4,549,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0.87%
    • 리플
    • 760
    • -0.91%
    • 솔라나
    • 213,600
    • -2.73%
    • 에이다
    • 682
    • -0.73%
    • 이오스
    • 1,236
    • +2.74%
    • 트론
    • 169
    • +3.05%
    • 스텔라루멘
    • 165
    • -1.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50
    • -3.65%
    • 체인링크
    • 21,170
    • -1.12%
    • 샌드박스
    • 670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