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30대 그룹 1인당 매출은 1.8%↓, 인건비는 4%↑…“이러니 신규 채용 나서겠나”

입력 2017-08-25 10:55

김진희 기자 jh6945@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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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년간 30대 그룹 상장사의 성장성과 수익성은 떨어진 반면, 인건비는 매년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1~2016년 30대 그룹 164개 상장사의 재무실적 분석 결과 종업원 1인당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연평균 1.8%, 3.0% 각각 감소한 반면 인건비는 4.0%씩 상승했다.

1인당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12년 10억7368만 원·7248만 원에서 2015년 9억5495만 원·5512만 원으로 감소하다, 지난해 9억5684만 원·6312만 원으로 소폭 개선됐다. 반면 종업원 1인당 인건비는 2011년 7522만 원에서 2016년 9169만 원으로 뛰었다. 대내외 여건 악화로 기업 매출과 이익은 축소됐지만, 인건비는 기업 실적 부진과 상관없이 올랐기 때문이다.

네티즌은 “강성 귀족 노조의 폐해인가”, “이러니 신규 채용하겠나”, “임원 인건비 빼고 다시 조사하자”, “외국 기업이 한국에 오지 않는 이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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