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규제 약한 최저가 지식산업센터 ‘눈길’

입력 2017-07-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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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분양되고 있는 지식산업센터(자료=각 건설사)
▲수도권에서 분양되고 있는 지식산업센터(자료=각 건설사)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안정성과 고수익을 찾는 투자자들이 '제조형 지식산업센터(구 아파트형공장)'에 관심을 두고 있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6·19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뒤 '안정성'과 '고수익'의 두 마리 토끼를 찾는 자금들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 한 최저가 지식산업센터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저가 지식산업센터는 아파트와 달리 청약 규제가 적용되지 않고 전매제한도 없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역세권 지식산업센터는 주로 첨단업종에 종사하는 기업체가 입주하기 때문에 일반 오피스와 달리 공실률이 적어 안정적인 임대수익까지 보장해준다. 제조형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각종 장비 도입 비용과 인력 수급 등의 문제 때문에 이전률이 낮아 임차인 관리도 수월하다는 장점까지 갖추고 있다.

때문에 최근 수도권 내에서만 해도 경기도 부천의 삼보테크노타워, 하남시 풍산동의 하남테크노밸리, 안양시의 안양 SK V1센터, 수원 광교택지개발지구의 에이스광교타워3차 등 역세권 지식산업센터가 높은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 7호선 춘의역 앞에 건축되고 있는 부천 삼보테크노타워는 연면적 18만1157㎡, 지하 4층~지상 27층 규모로 들어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최첨단 지식산업센터라는 점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삼보테크노타워가 들어설 현장 주변으로 제조업체들이 밀집돼 있어 공실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안정적인 임대 시세 형성이 가능하며 전문적인 관리업체가 시설을 유지/보수하기 때문에 투자 물건의 노후화가 느리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삼보테크노타워의 경우 2018년 상반기 입주를 앞둔 7월말 현재 분양률 85%를 넘길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에서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하남테크노밸리 U1 센터는 지하2층~지상15층의 제조형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곳은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과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으며 교통망이 좋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SK건설은 안양시 호계지구에 지하3층~지상10층 규모에 전체 연면적 6만3000여㎡의 역세권 아파트형공장인 안양 SK V1 센터를 공급하고 있다. 안양 SK V1 센터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산본IC, 평촌IC), 과천~의왕간 고속화도로 등 도로 접근성이 우수할 뿐 아니라 서울디지털단지, 강남, 군포, 의왕, 안산 등 업무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지역과 인접해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에이스건설이 수원 광교택지개발지구 내에 공급하고 있는 지하4층~지상15층 규모의 에이스광교타워3차는 동수원IC에서 2분대로 진입가능하며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등 뛰어난 광역교통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3면 발코니 설계로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소형 모듈을 적용해 다양한 규모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도 입주사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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