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블랙리스트 파문' 김기춘·조윤선 판결에 불만…"그럼 조윤선은 투명인간?"

입력 2017-07-28 0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법원의 1심 선고에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징역 3년,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데 대해 "이 판결대로 하면 조윤선 전 장관은 투명인간이라는 것"이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노회찬 대표는 28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법원이 조윤선 전 장관에 대해 위증죄만 인정을 하고 직권남용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았다"라며 "그런데 블랙리스트를 이용해 어디는 돈을 더 주고 어디는 돈을 덜 주고 작업을 한 태스크포스(TF)가 정무수석실 산하에 있었다. 조윤선 전 장관이 정무수석인 상태에서 그것이 진행되는 걸 다 알고 있었다. 그럼 그걸 중단시킬 권한도 있었던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것도 직권남용에 속하는 것이다. (블랙리스트) 진행이 되도록 방조한 것이기 때문에 공범관계에 있다고 봐야 한다"라며 "김기춘 전 실장이 지시하고 다 했다고 이번에 인정했는데 김 전 실장과 공범관계에 있는 게 조윤선 전 정무수석이었고 문체부 장관이 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그걸 실행했기 때문에 공모관계를 인정해야 되는데 그걸 안 했다는게 이번 판결의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회찬 대표는 이번 판결을 '팔이 안으로 굽는 판결'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법조인 출신들끼리 이제 봐주고 그런 관계 아니냐는 의혹을 살 수도 있는 것"이라며 "이것이 공정한 재판이었다고 많은 국민들이 느끼지 않고 무죄의 근거가 납득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노회찬 대표는 이번 판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에까지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며 "법원이 (블랙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너무 역할이나 책임에 대해 축소해서 재단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개표 막판 오세훈 역전…'미반출 2000표' 잠실7동 투표소 현장 모습
  • 민주 12곳 확보·서울 접전…李정부 첫 전국선거, 지방권력 재편 현실화 [선택, 6·3 지선]
  • '국힘 제로' 외쳤지만 결과는 역풍…조국, 평택을 패배 후폭풍
  • 李 청와대 참모 7명 중 5명 당선…하정우·김병욱 고배 [선택, 6·3 지선]
  • 한동훈, 부산 북갑 보궐선거 당선…“북구 발전·보수 재건 완수할 것”
  • 청와대 “투표용지 부족 사태 엄정 주시…선관위, 책임 있는 조치해야”
  • 113조 IPO 초읽기…국내 증시도 영향권 [스페이스X 상장, 축포냐 쇼크냐 上-①]
  • 공사비 오르고 공급 절벽⋯분양ㆍ입주권 30억대 거래 속출
  • 오늘의 상승종목

  • 06.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100,000
    • -3.56%
    • 이더리움
    • 2,691,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360,000
    • -9.62%
    • 리플
    • 1,780
    • -0.5%
    • 솔라나
    • 106,300
    • -3.01%
    • 에이다
    • 298
    • -5.1%
    • 트론
    • 493
    • +0.41%
    • 스텔라루멘
    • 310
    • -5.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140
    • -3.03%
    • 체인링크
    • 12,360
    • +0%
    • 샌드박스
    • 91.21
    • +0.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