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본 여성의 삶] 결혼 20년차 이상 '황혼이혼' 비중 30% 넘어

입력 2017-06-27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7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발표

20년 이상을 함께 산 부부들의 황혼이혼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반면 초혼부부의 혼인건수는 감소세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7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2016년 총 이혼건수 10만7300건 중 ‘20년 이상 함께 한 부부’가 이혼한 비중이 30.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4년 이하 함께 한 부부’의 비중이 22.9%를 차지했다.

2011년까지 혼인지속 기간이 4년 이하인 부부의 이혼 비중이 가장 컸지만, 이후 혼인지속 기간이 20년 이상인 부부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7년 30%를 넘은 30.4%로 나타났다.

2016년 초혼부부 혼인건수는 22만1100건으로 전년보다 7.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 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30.1세로 남성(32.8세)에 비해 2.7세 적었다. 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1990년 이후 계속 높아지고 있으며, 2015년에 30.0세로 30대에 진입했다.

전체 초혼부부에서 동갑내기는 15.9%였으며, 여성이 연상인 경우는 16.3%였다. 여성이 연상인 부부 비율이 동갑내기 비율을 앞서기 시작한 2014년 이후 이 추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연령대별로 여성 가구주의 혼인상태를 보면 30대는 미혼인 경우가, 40~50대는 배우자가 있는 경우가, 60대 이상에서는 사별한 경우가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60,000
    • -0.91%
    • 이더리움
    • 4,492,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694,000
    • +1.31%
    • 리플
    • 755
    • +0.27%
    • 솔라나
    • 199,800
    • -3.01%
    • 에이다
    • 666
    • -1.19%
    • 이오스
    • 1,186
    • -0.17%
    • 트론
    • 173
    • +2.98%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00
    • -1.05%
    • 체인링크
    • 20,800
    • -0.67%
    • 샌드박스
    • 654
    • -1.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