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 문재인 대통령 참석…"친구로 둔 것을 자랑스러워 했는데"

입력 2017-05-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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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그 친구를 보라고 했습니다. 저는 제가 아주 존경하는 나이는 저보다 작은 아주 믿음직한 친구 문재인이를 제 친구로 둔 것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2002년 11월 2일 부산국민참여운동본부 발대식 연설에서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추도식에 참석한 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과거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에 나섰을 당시에도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나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아주 존경하고 믿음직한 친구"라고 언급할 정도로 두 사람의 관계는 두터웠다.

사법시험에 합격한 두 사람은 부산에서 공동으로 변호사 사무실을 열어 인권변호사로 활동했고,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통령 재임 시절 문재인 대통령을 청와대로 불러들여 비서실장을 맡길 정도로 신뢰는 두터웠다.

비롯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세상을 떠났지만,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 대통령은 친구의 뜻을 이어받고자 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추도식에 앞서 자신이 다짐해 온 것처럼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못다 이룬 꿈을 자신이 대신 이루겠다는 각오와 추모의 뜻을 밝힐 전망이다.

한편, 이날 故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60여 명 외에도 권양숙 여사, 정세균 국회의장,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 자유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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