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끝판왕' 오승환, 토론토전 연장 1이닝 '퍼펙트'…8-4 역전승 보탬

입력 2017-04-2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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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오승환 인스타그램)
(출처=오승환 인스타그램)

'끝판대장'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연장전에 등판해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팀의 역전승을 도왔다.

오승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 4-4로 맞선 10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냈다.

오승환은 첫 타자 러셀 마틴을 시속 133km 커브로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다윈 바니에게는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9km 직구를 던져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데본 트래비스는 오승환의 시속 147km 직구에 3루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이날 오승환은 승리와 세이브를 챙기지 못했다. 10회말 오승환은 타석을 맞이하면서 대타와 교체됐고 맷 보우먼이 11회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11회말 1사 만루에서 맷 카펜터가 결승 만루홈런을 때리며 보우먼이 승리를 가져갔고 세이브 투수도 없었다.

오승환은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보이며 평균자책점도 5.59에서 5.06으로 내려갔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9회말까지 2-4로 뒤진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2사 2루 랜들 그리척이 토론토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의 시속 151km 빠른 공을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이에 오승환이 급하게 등판된 것.

세인트루이스는 10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도 득점하지 못했고 11회말 1사 만루에서 카펜터의 만루포로 8-4 끝내기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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