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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악재 휩싸인 우버, 제프 존스 사장 반년 만에 사임

[이투데이 이지민 기자]

차량공유서비스업체 우버의 제프 존스 사장이 취임 6개월 만에 회사를 떠난다고 19일(현지시간) 정보 기술(IT) 전문 매체인 리코드가 보도했다.

리코드는 우버의 2인자 격인 존스 사장이 사임하는 것은 최근 사내 성희롱을 포함한 악재들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우버의 트래비스 칼라닉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지난 6개월간 사장으로 일해 온 그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존스 사장의 사퇴를 인정했다. 칼라닉 CEO는 “우리는 우버의 제2막을 함께 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적극적으로 영입할 계획을 밝혔고 존스는 우버에서 자신의 미래를 그릴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어려운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칼라닉 CEO는 지난 7일 자신의 리더십이 부족하다고 인정하며 새 인물을 영입해 위기를 돌파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존스 사장은 지난 9월 우버의 사장으로 임명됐다. 그전에는 미국 유통업체 타깃의 최고마케팅경영자(CMO)로 재직했다. 칼라닉 CEO와는 1년 전 밴쿠버에서 열린 TED컨퍼런스에서 만났고 그 뒤 영입 제안을 받았다. 존스 사장을 임명할 때 칼라닉 CEO는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존스 사장의 사퇴는 우버를 둘러싼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 결과다. 우버는 지난달 직원의 내부 고발에 의해 사내 성희롱 문제가 불거졌다. 전직 엔지니어로 일했던 수전 파울러는 자신의 블로그에 우버의 성차별, 성희롱 문화를 폭로했다. 이 문제가 해결되기도 전에 칼라닉 CEO가 우버 운전기사에게 폭언한 동영상이 공개돼 우버를 둘러싼 반감은 급증했다. 여기에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자율주행자동차에 관한 지식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우버에 소송을 제기하는 일까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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