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ㆍ산하 공공기관, 1분기 18조200억 조기 집행

입력 2017-01-12 1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OC사업 상반기에 90% 이상 투자

국토교통부는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1분기에 18조 2000억 원(29.0%), 상반기에 34조 9000억 원(55.6%)을 집중해 집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날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최고 경영자(CEO)들이 참석하는 긴급 재정집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재정조기집행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국토부는 올해 상저하고(上低下高)의 경기흐름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올 상반기 국가재정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국토부와 산하 공공기관의 사업예산은 62조 7000억원 중 1분에 18조 2000억 원(29.0%), 상반기에 34조 9000억 원(55.6%)을 집행하기로 했다.

특히 국토부 예산중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에 영향이 큰 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18조 1000억 원)을 조기에 집중 투자해 1분기 31.7%(5조 8000억 원), 상반기 60.5%(11조 원)를 집행할 계획이다.

산하 9개 공공기관도 올해 사업예산 25조7000 원 중 1분기 28.8%(7조 4000억 원), 상반기 56.8%(14조 6000억 원)을 조기에 집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조기집행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고 재정집행에 따른 효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재정집행 점검 강화 ▲문제 사업 집중관리 ▲실제 집행 관리 강화 등의 후속조치를 지속적 추진한다.

이를 위해 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재정집행점검단을 구성해 국토부와 산하 공공기관 예산의 집행 상황을 매월 점검·관리하고 부진 사업 등에 대해 현장조사 등을 실시하고 해소할 방안을 도출한다.

또 연례적으로 부진하거나 3개월 이상 부진한 사업 등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정상적으로 집행할 수 있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집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자체별 실제 집행 실적을 점검해 홈페이지에 실제 집행 현황을 공개하고, 예산을 편성할 때 반영할 계획이다.

강호인 장관은 “각 기관장들이 우리 경제의 현재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재정 조기집행을 직접 챙겨달라"며 "연초부터 온힘을 다해 목표한 바를 초과해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782,000
    • -1.64%
    • 이더리움
    • 4,490,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0.73%
    • 리플
    • 748
    • -1.32%
    • 솔라나
    • 196,700
    • -4.28%
    • 에이다
    • 662
    • -2.65%
    • 이오스
    • 1,186
    • +1.45%
    • 트론
    • 171
    • +1.18%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00
    • +0.27%
    • 체인링크
    • 20,430
    • -2.62%
    • 샌드박스
    • 653
    • -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