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태, 황정민·장동건 소속 연예인 야구단 멤버…"차은택과도 친분 쌓아"

입력 2016-10-28 08:32 수정 2016-10-2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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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체널 A 뉴스 캡쳐)
(출처=체널 A 뉴스 캡쳐)

'비선실세' 최순실의 최측근 고영태가 연예인들이 소속된 야구단 멤버였다고 채널A가 단독 보도했다.

채널A는 27일 오후 뉴스에서 고영태가 유명 탤런트인 사촌 동생을 통해 연예인들과 친분을 쌓았고, 황정민, 장동건, 현빈, 김승우, 박서준 등이 속한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 멤버로 활약했던 사실을 보도했다.

고영태는 16일까지 경기에 참여했으나, 이날 2이닝이 끝난 후 갑작스럽게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끝낸 뒤 더 이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고영태는 야구 활동을 하며 경기도의 한 사회인 야구단을 이끌고 있는 차은택과도 친분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고 채널A는 전했다.

한편 광주 출신인 고영태는 뛰어난 운동 기량으로 펜싱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때 펜싱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이후 생활고에 시달리며 서울과 부산, 광주 일대 호스트바에서 일한 적이 있고, 최순실이 만난 뒤 핸드백 브랜드 '빌로밀로'를 론칭했다.

전 CF 감독 출신 차은택은 인천아시안게임 영상감독, 밀라노 엑스포 전시관 영상감독, 창조경제추진단장, 대통령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을 맡으며 문화계 실세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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