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화신' 조정석, 개표방송 '실수연발' 공효진에 서지혜 대체 '공효진 눈물'

입력 2016-10-2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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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질투의 화신' 방송 캡처)

'질투의 화신' 조정석이 개표방송 중 실수 연발인 공효진을 대신해 서지혜를 투입시켰다.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는 표나리(공효진 분)가 개표 생방송에서 실수를 연발했다. 첫 실수의 시작은 그래프 오보에서 시작돼 나리를 긴장케 했다.

이날 나리는 개표 방송 시작부터 삐끗했다. 투표율이 보도와 달리 그래프가 잘못 나간 것.

이떄부터 나리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화신(조정석 분)은 그런 나리를 불안한 눈빛으로 지켜봤지만 중간의 쉬는 시간에 나리에게 다가가 놀란 기색을 감추고 따뜻하게 위로했다. 화신은 "괜찮아. 이정도 실수 할 수 있어. 나는 더 한 실수도 했었어"라고 다독였다.

그러나 나리는 이어진 투표 상황 보도에서 지도를 잘못 짚어 또 한 번 실수를 이어갔다.

결국 1부를 마친 후 화신은 나리의 더이상의 실수로 아침 뉴스까지 영향이 되지 않도록 나리를 귀가 조치했다.

화신은 화장실에 있는 나리의 어깨를 잡고 "더이상 실수하면 아침뉴스까지 위험해. 2부 할 수 있겠어?"라며 냉정하게 물었다.

아무말 없는 나리에 화신은 그를 다독이며 "집에 가 있어. 2부 잘 마치고 갈게"라며 얼굴을 쓰다듬었다.

이어 화신은 홍예원 아나운서를 황급히 불러 2부 개표 생방송을 이어나갔다.

나리는 밖에서 방송국 건물의 대형 전황판 속 화신과 홍 아나운서의 모습을 보며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홍 아나운서의 자리는 나리의 자리였기 때문.

생방송을 지켜보고 있던 고정원(고경표 분)은 화신의 속뜻은 모른채 여자 앵커가 바뀐 상황만 보고 화신을 향한 실망한 모습을 나타냈다. 정원은 "일부러 나리 뺀 거면 화신이 가만 안두겠어"라며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정원은 바로 나리를 찾아갔고, 방송국 앞 밴치에 앉아 있는 나리를 발견하고 말없이 그의 뒤에서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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