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뮤직어워드, 올 한 해 돋보였던 음원 시장 트렌드 '총정리'

입력 2016-10-2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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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멜론)
(출처=멜론)

멜론은 오는 11월 19일 개최하는 ‘카카오와 함께하는 2016 멜론뮤직어워드’의 TOP10 선정을 위한 투표가 한창인 가운데 올해 돋보였던 음원 시장의 트렌드를 정리했다. TOP30에는 성별, 세대, 장르를 초월한 아티스트들이 이름을 올렸고, 현재까지 1~10위에는 인기 남녀그룹과 라이징 스타들이 고르게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대 초월, 감성 음악 강세

올해도 댄스나 힙합 장르가 강세였던 가운데, 대중의 감성을 사로잡는 음악들이 돋보였다. 애절한 보이스를 자랑하며 ‘믿고 듣는 가수’로 불리는 임창정은 자신만의 정통 발라드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뿐만 아니라 ‘내가 저지른 사랑’은 아이에서부터 어른까지 다 따라 부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각종 커버영상이 대거 양산돼 그 인기를 증명하기도했다.

임창정에 이어 박효신이 6년 만에 발매한 음반은 감수성 음악 돌풍에 불을 지폈다. 그만의 창법과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노래 ‘숨’은 별도의 방송 활동을 하지 않고 오로지 음원만으로 놀라운 성과를 이뤄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여성 인디밴드 ‘볼빨간사춘기’는 누구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따뜻한 감성의 가사와 멜로디로 사랑을 받으며 3주간 멜론주간차트 1위에 올랐다. 첫 정규앨범 ‘레드플래닛(RedPlanet)’의 타이틀곡 ‘우주를 줄게’는 차트 순위를 역주행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근 연일 화제를 일으키는 젝스키스는 신곡 ’세 단어‘를 선보이며 차트 상위권에 단숨에 오르는 등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앞서 젝키는 서울에서 개최한 단독콘서트 2만석 전석을 매진시키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콜라보 열풍은 올해도 이어져

콜라보는 2016년 새해 백현과 수지가 듀엣곡 ‘드림(Dream)’을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백현과 수지는 각각 국내 최대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의 소속이라는 점에서 신선함을 안겼다. 재즈풍의 곡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두 아티스트는 한층 넓어진 음악적 역량을 과시하며 음원 차트에서도 듀엣 파워를 자랑했다. 또 그룹 엑소의 첸과 신인 가수 펀치는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수록곡 ‘에브리타임(Everytime)’을, 솔로 뮤지션 헤이즈와 딘은 ’앤 줄라이(And July)‘를 발표하며 음원 차트를 점령했다.

방송가에서는 KBS 예능 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프로젝트 걸그룹 언니쓰를 결성하며 음원 ‘셧업(ShutUp)’을 발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MBC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국민 MC 유재석과 아이돌 그룹 엑소가 협업곡 ‘댄싱킹’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여자친구, 트와이스, 마마무, 아이오아이등 걸그룹의 강세

멜론 차트에서도 알 수 있듯이 2016년 상반기를 가장 뜨겁게 달군 주인공은 걸그룹이다. 각자의 매력을 어필하며 남성팬과 여심을 모두 공략해 성별에 관계없이 큰 사랑을받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신인상을 수상하고 올해, 중독성있는 음악 3집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로 2월 한 달간 1위를 기록하며 ‘학교’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마친 여자친구는 올 여름 ‘레트로’ 리듬과 서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너 그리고 나’로 다시 한번 대세 걸그룹으로 입지를 다졌다.

마마무는 첫 정규 앨범의 ‘넌 is 뭔들’로 3월 2주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트와이스는 2집 ‘치어 업(Cheer Up)’으로 4월~5월 4주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무섭게 떠오르는 신예 블랙핑크는 타이틀곡 ‘휘파람’으로 3주간 멜론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걸그룹 육성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서 최종 선택된 11명의 소녀들로 이루어진 아이오아이도 다양한 곡을 선보이며 큰인기를 얻었다.

올해 가요계 핫 트렌드는 11월 19일 국내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대중음악 시상식 ‘카카오와 함께하는 2016 멜론뮤직어워드’에서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다. 공연 실황은 멜론(앱·웹사이트) 및 MBC뮤직, MBC에브리원, 다음, 카카오TV, 1theK 유튜브채널과 중국 QQ뮤직, 일본 MUSIC ON! TV 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오는 11월 3일까지 TOP10 수상자 선정을 위한 온라인 1차 투표가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엑소, 방탄소년단, 비스트, 트와이스, 아이오아이, 마마무, 레드벨벳, 블락비, 위너, 여자친구, 지코등이 상위를 기록 중이다. 또한 ‘멜론 운빨 출석부’, ‘K팝능력시험’ 등 초대권 증정 이벤트와 제 8기 멜론 기자단 모집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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