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국적항공인 터키항공이 21일(현지시간) 자사의 모든 노선에서 삼성 갤럭시 노트 7의 기내 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터키항공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안내문에서 “터키항공의 모든 비행기에서 갤럭시 노트 7을 기내에 들고 타거나 화물칸에 싣는 가방에 넣는 것을 즉각 금지한다”고 밝혔다. 터키항공은 이에 대한 이유를 언급하지 않았으나 갤노트7 배터리 발화 보도들이 나오자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이보다 앞서 독일항공사인 루프트한자는 18일 모든 여객기에 갤노트7 반입을 금지했다. 미국 당국과 항공사들도 발화 우려로 갤노트7 반입을 금지하자 일본도 비슷한 조치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