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미국 금리인상 전망에 따른 엔화 약세에 상승…닛케이 1.0%↑

입력 2016-08-3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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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31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0% 상승한 1만6887.40으로, 토픽스지수는 전일대비 1.27% 뛴 1329.54로 거래를 각각 마쳤다.

이날 일본증시는 엔저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3시13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16% 상승한 103.12엔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스탠리 피셔 부의장의 발언으로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피셔 부의장은 전날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중앙은행의 작업은 끝나지 않는다. (금리인상의 성격이) 한 번 올리고 끝내는 것이라고 말할 수 없다”며 “우리가 금리인상 속도를 선택할 수는 있지만 앞으로 들어올 데이터에 근거해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셔는 금리인상 시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다시한번 강조하며 조기 금리인상 관측에 힘을 실었다. 그는 지난 26일 잭슨홀 미팅에서 CNBC와의 인터뷰에서도 “연내 두 차례 금리인상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이에 선물 시장에 반영된 연내 금리 인상 확률은 이달 초 36%에서 급등해 현재는 59%에 이른다.

이날 발표된 지표는 부진했으나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경제산업상은 지난 7월 산업생산지수가 전월 대비 거의 변동이 없는 96.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전망치(0.8% 상승)를 밑도는 것이다.

오타 치히로 SMBC 니코증권 선임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100엔대인 달러·엔 환율이 기업의 순익에 미치는 영향을 경계했으나 환율이 103엔대로 오르면서 이러한 우려는 누그러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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