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마크, 재무구조 대폭 개선...유동비율 늘고 부채비율 줄어

입력 2016-08-29 09:03 수정 2016-08-3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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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마크가 대규모 자금조달과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스마크는 2015년 3분기 기준 부채비율이 351%에 달했지만, 2016년 반기 기준 부채비율은 155%로 줄었다. 유동비율은 늘고 부채비율은 줄어든 결과다.

2015년말 276억원에 이르던 에스마크의 단기차입금은 2016년 반기 기준 83억원으로 69.9% 감소했다. 이로인해 차입금 상환금액이 줄면서 단기 차입금 상환부담이 줄어 들었다.

또, 2015년말 46% 수준에 이르던 유동비율은 2016년 반기기준 134%로 회사 유동성이 향상되는 모습이다.

에스마크 관계자는 "무차입 경영을 목표로 올 해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해 온 결과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차입금만 추가로 22억원을 상환했다"며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의 금융권 차입금이 줄어들면서 이자부담이 줄어들고 있으며, 오는 9월 6일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200억원의 자금이 추가로 유입돼 유동성 자산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마크는 최근 자회사 디지워크와 함께 태국 SWA 캐피탈에 1000만 불 규모의 라이선스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아노토그룹의 인수 합병 절차로 오는 9월 6일 스웨덴 아노토그룹으로부터 200만불을 투자유치가 예정돼 있다.

에스마크는 차후 자회사 디지워크의 '인비저블 데이터 코딩기술'과 아노토그룹 '디지털 펜 기술'을 융복합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최근 태국과 스웨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투자관련 문의가 접수되고 있는 만큼, 자회사 디지워크가 보유한 디지털코딩 기술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며 "향후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이후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갈 것"이라고 전했다.

에스마크는 오는 9월 유상증자 200억원을 포함해 총 600억원에 이르는 자금조달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무구조를 대폭 개선하고 신사업진출 동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해 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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