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신격호ㆍ신동빈 ‘롯데가 2대’의 총애를 받은 유일한 ‘롯데맨’ 이인원

입력 2016-08-26 11:28 수정 2016-08-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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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그는 롯데그룹의 창업주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총애를 받은 유일한 인물이다.

이 부회장은 2007년부터 정책본부 부본부장 직책을 맡아 오다 2011년 인사에서 부회장 승진과 함께 본부장이 됐다. 롯데그룹의 전반적인 살림살이와 핵심사업을 관장하며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해 계열사에서 잘 실행될 수 있도록 조정해왔다.

또한 롯데그룹이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미래 성장산업으로 그룹의 항로를 넓혀 나가는 데 노력해왔다. 이 부회장은 평소 윤리경영은 기업가치 향상과 직결된다는 생각에 롯데 임직원들의 윤리의식을 항상 강조해왔다.

정책본부 이전에는 그룹 주력회사인 롯데쇼핑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1973년 롯데호텔에 입사해 1987년 롯데쇼핑 이사로 자리를 옮기면서 백화점 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상품매입본부 전무와 영업본부장 등을 거치며 관리, 영업, 매입 등 백화점 경영의 3대 요직 등을 거쳤다. 롯데쇼핑의 영업, 관리 등 여러 분야를 두루 거친 경력에다, ‘의심나면 끝까지 파헤치는’ 철저함이나 불시에 점포 매장을 방문하는 현장점검으로 유명했다.

또 소공동 1번지 일대 연면적 11만 평에 이르는 롯데타운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내실을 다졌고 지속적인 투자로 롯데쇼핑이 유통업계를 리드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 부회장은 평소 기업이 국가경제와 고용확대에 기여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구조조정 없는 M&A를 강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출생

1947.8.12 경북 경산

△학력

1966 경북사대부속 고등학교 졸업

1970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 졸업

△경력사항

1973 롯데호텔 입사

1987 롯데쇼핑 이사

1995 롯데쇼핑 상품매입본부장

1997 롯데쇼핑 영업본부장

1998 롯데쇼핑 대표이사 사장

2007 롯데그룹 정책본부 부본부장 (사장)

2011 롯데그룹 정책본부장 (부회장)

△기타

2000~2002 13대 한국 백화점 협회 회장

2000~2007 한국 소매업 협의회 회장

2008~ 서울상공회의소 조세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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