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軍 공항 이전 첫 관문 넘어···신도시 들어선다

입력 2016-08-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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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광주 군(軍) 공항 이전 사업이 첫 발을 뗐다.

국방부는 지난 4일 광주시가 제출한 광주 군(軍) 공항 이전건의서에 대한 평가 결과, 총 1천점 만점 중 800점을 이상을 획득해 '적정'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평가위원회의 '적정' 판정에 따라 광주시 등 관계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예비 이전 후보지 선정 등 향후 적정 절차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광주광역시는 군 공항의 전투기 소음 피해와 도시단절로 인한 도시발전 저해 등을 이유로 이전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해 10월 국방부 협의체와 민간 전문가의 자문을 완료한 '광주 군 공항 이전 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공항의 조속한 이전을 지시하자 대구보다 먼저 군 공항 이전 건의를 낸 광주시와 경기 수원시는 지역 차별이라며 반발했다.

시는 군 공항 이전사업이 첫 관문을 통과함에 따라 2단계로 내년 연말까지 이전부지 선정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전부지가 확정되면 3단계로 오는 2025년까지 이전사업 및 지원사업이 진행된다.

광주시는 내년까지 이전 후보지를 선정하고 2022년까지 군 공항을 옮겨 현재 부지에 2025년까지 주민 10만명이 거주 할 수 있는 신도시인 가칭 솔마루시티를 조성하는 로드맵을 제시한 상태다. 이에 따른 이전 비용은 5조∼6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또한 광주 군 공항이 이전하면 하루에 김포와 제주를 15번 왕복 운항하던 민간 항공기는 전남 무안공항을 이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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