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사드대책위 설치 문제점 따질 것…박 대통령 직접 나서야”

입력 2016-07-14 09: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14일 군 당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경북 성주에 배치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더민주는 사드대책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제가 위원장 맡아서 문제점을 따져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원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어제 국회 예결위에서 사드문제에 대한 많은 공감이 있었다. 대체로 밝혀진 것은 사드가 수도권 2500만명의 국민들을 보호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사드를 배치한다고 정부가 발표했는데, 인구의 절반 지키지 못한다는 의문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 문제를 군사기밀이라고 할 게 아니라 사드를 배치하는 목적이 뭔지, 왜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 선정했는지, 납득할만한 설명 없다면 국민 설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국민들에게 말 할 문제”라며 당 차원에서 사드대책위원회를 설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드대책위는 △사드의 군사적 실효성 △주변국과의 갈등 △사드로 인한 국론분열 △사드로 인한 경제적 피해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우 원내대표는 “우리나라 같이 강대국 사이에 끼여 있는 나라는 외교력이 탁월해야한다”면서 “오늘 아셈회의(ASEM:제1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는 박 대통령의 외교력을 평가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뉴진스 멤버는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민희진, 시작부터 하이브 도움받았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집 살 사람 없고, 팔 사람만 늘어…하반기 집값 낙폭 커질 것"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360,000
    • -0.37%
    • 이더리움
    • 4,696,000
    • +2.15%
    • 비트코인 캐시
    • 719,500
    • -1.71%
    • 리플
    • 779
    • -1.14%
    • 솔라나
    • 227,100
    • +1.75%
    • 에이다
    • 713
    • -2.46%
    • 이오스
    • 1,247
    • +3.23%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71
    • +1.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2,800
    • -0.19%
    • 체인링크
    • 22,070
    • +0%
    • 샌드박스
    • 716
    • +2.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