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에이프로젠, 5월 중순 상장심사 청구...상장 ‘청신호’

입력 2016-04-29 09:33 수정 2016-05-0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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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케이드 일본 품목허가 8~9월 획득 예정...올해 미국 임상

슈넬생명과학의 최대주주인 에이프로젠이 5월 중순경 코스닥 상장심사를 청구하면서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29일 에이프로젠의 상장주관사인 대우증권에 따르면 에이프로젠의 상장심사 청구 예정일이 5월 중순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7월경 상장 승인을 받고, 신고서를 작성하면 9~10월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에이프로젠은 슈넬생명과학의 최대주주로 신약개발 및 판매 사업을 맡고 있다. 에이프로젠의 최대주주는 김재섭 대표이사이며 슈넬생명과학의 보유지분율은 7.72%이다.

에이프로젠은 2015년 매출액 196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이익 120억원을 달성했다. 2014년에는 매출액 144억원, 영업이익 29억원, 당기순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

에이프로젠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GS071’을 개발해 일본 니찌이꼬제약과 일본 임상 3상을 완료하고 품목 허가를 앞두고 있고, 이에 맞춰 상장에 가속도를 냈다는 분석이다.

상장 주관사인 대우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일본에 품목 허가를 신청했고, 오는 8~9월 허가가 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에이프로젠이 조만간 자사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범위를 미국으로 넓혀 FDA 승인도 요청할 예정이다. 2018년 미국시장의 특허가 풀리면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이 30%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에이프로젠이 3, 4분기 미국에서 임상 실험을 계획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에서 동양인을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됐고, 다른 인종에 대한 실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레미케이드는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궤양성 대장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치료제 등으로 사용되며 2015년에만 약 99억 달러(약 11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제품이다. 레미케이드, 리툭산, 허셉틴을 동시에 파이프라인으로 가지고 있는 회사는 셀트리온과 슈넬생명과학 밖에 없다.

한편 슈넬생명과학은 의약품등의 제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에이프로젠 외에 한국슈넬(의약품 판매), 이앤엠레볼루션(비상장 폐기물종합처리 및 무기단열재 제조), 에이비에이바이오로직스(바이오의약품 생산 및 판매)를 계열회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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