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이병훈, 진세연 캐스팅 이유? “한효주에게 받았던 느낌 받았다”

입력 2016-03-2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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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PD (사진제공=MBC )
▲이병훈 PD (사진제공=MBC )

이병훈 감독이 3년만에 ‘옥중화’로 돌아온다.

이병훈 감독은 첫 방송을 앞두고 최근 인터뷰에서 3년 만에 복귀하는 소감, 진세연과 고수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드라마 ‘허준’, ‘상도’, ‘대장금’, ‘이산’, ‘동의’, ‘마의’ 등을 연출한 이병훈 PD는 사극 거장으로 불린다. 그는 과거 ‘허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최완규 작가와 함께 2016년 4월 MBC 창사 특별 기획 사극 ‘옥중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병훈 감독은 ‘옥중화’에 대해 “과거 작품에서는 실존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았다면 이번 주인공은 픽션으로 만들었다. 또한 실제 역사에 존재했던 기관과 제도인 전옥서와 외지부를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옥중화’의 주인공인 옥녀 역에는 배우 진세연, 윤태원 역에는 배우 고수가 캐스팅된 상태다. 이병훈 감독은 진세연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진세연이 23살이다. ‘동이’를 할 때 주인공인 한효주가 23살이었다. 23살이라는 나이는 굉장히 어리기도, 어른스럽기도 한 진폭이 큰 나이다. 2009년 한효주에게 받았던 느낌을 6년 만에 진세연에게 또 받았기 때문에 캐스팅 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수에 대해서는 “윤태원 역은 처음부터 고수를 생각하고 있었다. 고수와는 예전부터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사정상 2번이나 못했다. 이번에 함께할 수 있게 돼 좋다”고 말했다. 이어 고수의 연기에 대해 “특유의 우수에 찬 분위기 때문에 최대한 개구지게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이제는 현장에서 스태프들이 고수에게 ‘캐리비안의 해적’ 조니뎁 같다고 하더라”고 칭찬했다.

이병훈 감독은 3년 만에 복귀한 소감에 대해 “근사한 걸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은 항상 있다. 특히 요새는 드라마 시청률이 너무 안 나온다. 그래서 ‘이병훈이 감각도 떨어지고, 실력도 떨어지고, 연출력도 떨어졌구나’라는 이야기가 나올까 봐 두렵다”며 부담감을 토로했다.

그는 “드라마를 새로 맡는 순간부터 끝날 때까지 이 부담감을 늘 등에다 지고 달린다”면서도 “시청자들에게 ‘저 사람은 나이를 먹어도 화면은 반짝반짝하네’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 ‘옥중화’는 4월 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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