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엣지 스몰’ 트렌드 각광

입력 2016-02-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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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에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공정무역 초콜릿 등 나눔실천

▲GS샵 밸런타인데이 고백키트.
▲GS샵 밸런타인데이 고백키트.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작지만 특별한 가치를 추구하는 ‘엣지 스몰(edge small)’ 트렌드가 각광받고 있다. 이는 밸런타인데이 선물에도 반영돼 프리미엄 브랜드나 명품이 아닌 DIY, 아이디어 제품 등 의미 있는 선물이 인기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샵은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키트와 공정무역 초콜릿, 메시지 카드가 조화된 ‘밸런타인 고백키트’를 판매해 뜻깊은 나눔을 제안한다.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은 저체온증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지의 영유아를 살리기 위해 털모자를 만들어 보내는 세이브더칠드런의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밸런타인 고백키트는 두 사람이 각각 모자를 한 개씩 만들 수 있도록 뜨개질 바늘 2개와 털실 2개로 구성됐다. 연인, 가족,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올해 제작된 키트에는 뜨개실로 직접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도록 ‘손뜨개 메시지카드’와 아름다운커피의 공정무역 초콜릿 ‘이퀄초콜릿’도 포함됐다.

마음을 담을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을 원한다면 CU(씨유)가 안성맞춤이다. 응원, 소망의 메시지를 손글씨로 디자인한 ‘캘리그라피 초콜릿’ 4종이 대표적이다. 해당 상품들은 감성적인 캘리그라피 패키지와 함께 트윅스, M&M 등 인기 초콜릿 위주로 구성했다.

다이소아성산업은 손수 초콜릿을 만들고 싶은 소비자에 적격인 제품군을 내놓았다. 수제 초콜릿 DIY 제품, 포장용품부터 테이블 세팅과 와인 관련 상품까지 균일가 1000~5000원에 전국 1050여개 매장에서 선보인다.

다이소의 DIY 홈베이킹 제품으로는 △스텐볼, DIY초콜릿몰드, 실리콘미니초콜릿몰드 등 다양한 조리도구 △파우더(코코아, 슈가, 딸기, 쿠키, 초코 등), 아트펜 7종, 크런치 5종(초코, 쿠키, 망고, 딸기, 블루베리) 등과 같은 데코 재료도 만나볼 수 있다. 그밖에 유산지컵, 초코박스6구트레이, K글라스락사각저장용기 등의 신상품도 마련했다.

11번가 가공식품 정규식 팀장은 “‘엣지 스몰’ 트렌드가 떠오르며 DIY, 아이디어 제품과 같은 남들과 다른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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