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날 특선영화 미쓰와이프…개봉 당시 흥행참패 이유있었네

입력 2016-02-11 00:49 수정 2016-02-11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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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영화 스틸컷)
(출처=영화 스틸컷)

설 연휴 마지막날, 영화 '미쓰 와이프'가 공중파 특선영화로 방송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공식 집계된 미쓰와이프의 관람객수는 약 99만 명. 비슷한 시기에 개봉해 1000만 관객을 끌어모았던 영화 베테랑과 암살 탓에 탄탄한 구성과 연기력에도 흥행을 누리지 못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SBS에서는 밤 11시 15분 편성된 예능 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가 결방되고 영화 ‘미쓰 와이프’를 설 연휴 특집으로 방영됐다.

강효진 감독의 영화 ‘미쓰 와이프’(2015)는 엄정화, 송승헌 주연의 가족 코미디다. 뉴욕 본사 발령을 앞두고 연우(엄정화)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하고, 그런 연우 앞에 수상한 남자 이 소장(김상호)가 나타나 한 달간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면 원래의 자리로 연우의 삶을 되돌려주겠노라 제안한다.

미쓰와이프의 관람객 수는 100만 명 코앞에서 멈췄다. 지난해 8월 중순 개봉한 미쓰와이프는 감동적인 스토리와 배우의 연기가 접목돼 흥행에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미쓰와이프 개봉 시점은 앞서 7월말 베테랑, 8월초 암살 등이 잇따라 흥행 신기록을 세워가며 1000만 관객몰이에 나서점 때였다.

동 시기에 2개의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흥행질주에 밀려 미쓰와이프가 공정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1개도 쉽지 않은 1000만 영화 흥행이 2개의 영화로 이어지면서 좋은 작품(미쓰와이프)이 오히려 빛을 보지 못했다는 의미다.

'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유쾌한 인생반전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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