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연령 18세로 낮추면 총선 실 투표 인구 34만명 늘 듯

입력 2015-12-16 21:07 수정 2015-12-17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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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정의화 국회의장이 16일 주재한 여야 지도부 협상에서 쟁점법안 처리를 조건으로 현재 만 19세인 선거연령을 낮출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새누리당의 반대로 실제 선거연령의 하향 조정이 현실화될지는 미지수지만, 내년 4·13 총선에서 만 18세가 투표에 참여하게 되면 실 투표 인구가 약 30만 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제20대 총선이 치러지는 2016년 기준 만 18세 인구는 63만 184명이다.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당시 투표율(54.2%)을 적용한다면 34만 1560명이 투표에 참여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 선거 전문가는 “10대는 개혁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10대 표의 상당수는 야권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새누리당이 반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회는 지난 2005년 선거연령을 한 차례 낮춘 바 있다. 민법상 성인연령이 만 20세에서 19세로 하향 조정되면서 선거연령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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