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UFC 서울 추성훈, "2라운드에서 경기포기 생각"…한국 관중 "심판에 패했다"

입력 2015-11-29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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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서울.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불혹의 파이터' 추성훈(40)이 한국에서 열린 UFC 대회서 아쉽게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성훈은 대진표에 일본 이름이 아닌 한국 이름 추성훈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 치뤄진 첫 대회인 만큼 추성훈은 옥타곤에서 쓸쓸하게 빠져나왔으나 자신에게 힘을 보태준 한국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추성훈은 2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서울 알베르토 미나(33)와의 웰터급 경기에서 판정패(1-2)했다.

추성훈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늘 시합은 2라운드에서 넘어지면서 이제 안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팬들이 응원하는 목소리 덕분에 끝까지 싸울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진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팬들의 성원에 거듭 감사를 전했다.

실제 경기 중에는 추성훈을 향한 한국팬들의 응원이 뜨거웠다. 추성훈이 3라운드 막판 미나에게 파운딩을 꽂아넣을 때마다 관중도 함께 함성을 지르며 박자를 맞췄다. 전체적인 경기 내용에선 추성훈이 상대를 압도했다. 하지만 라운드별 채점제 특성상 1, 2라운드를 근소하게 내준 추성훈이 패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말았다.

이에 관중들은 심판진의 결정에 야유를 보냈다. 추성훈은 아쉬움을 삼켜며 옥타곤에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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