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액상, 보다 확실한 제품 선택해야..

입력 2015-09-0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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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담뱃값 인상으로 인해 급성장한 전자담배 시장은 최근 영국보건부가 새 보고서를 통해 전자담배가 기존 연초보다 95% 가까이 덜 해롭다고 발표한 이후 더욱 각광을 받고 있고 그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이는 전자담배를 이용하는 애연가들이 전자담배가 연초보다 경제적이라고 판단하고 여러 가지 위생 및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고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렇게 전자담배 시장이 성장하고 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자담배 관련 제품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전자담배의 필수 제품군 중 하나인 액상은 기기나 다른 구성품에 비해 수요가 월등히 많다.

이미 한국에 비해 전자담배 시장이 발달한 미국이나 영국 등지에서 수입된 액상들은 이미 국내 전자담배 시장에서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소비자들은 보다 제대로 된 수입액상을 찾기 위해 제품에 대한 배경이나 투명성, 수입경로에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는 추세다.

그러나 국내에 들어오는 수입액상들 중에는 외국에서 시판되어 이미 상당한 입지를 구축한 제품이 직수입되는 경우도 있지만, 현지에서 액상원료를 혼합하여 명확하지 않은 유입경로나 브랜드화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자의 경우에는 전자담배에 있어 선진화된 국가에서 이미 수년간 판매가 되었던 제품으로 소비자들이 명확하게 해당 제품에 대한 배경을 알고 구매할 수 있지만, 후자의 경우 제품 배경이 명확하지 않을 수 있어 자칫하면 그와 관련된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

소비자는 제품을 구매할 권리가 있고 구매하는 제품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 권리 또한 있다. 전자담배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정착하기까지 여러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분명 ‘담배’라는 민감한 사안이 관련된 시장이고 더불어 관련 제품들이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는 시점에서 보다 명확한 수입경로를 바탕으로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관련 업체와 정부가 힘을 합쳐 한국 전자담배 시장의 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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