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FC 헝그리일레븐', 방송 분량 연장·시즌2 요청에 행복한 비명…제작진 "무한 감사"

입력 2015-08-0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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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청춘FC 헝그리일레븐'
축구 미생들이 완생일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이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요청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청춘FC 헝그리일레븐'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는 시청자들의 애정 섞인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우선 시청자들은 1시간 남짓한 분량에 대한 연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10분 예능이다"라며 순식간에 끝나버리는 것 같은 몰입감을 주는 프로그램에 대한 아쉬움을 표출한 것.

"축구는 기본이 90분이다. 방송 시간이 너무 짧다"라는 댓글부터 "본방사수로 응원할테니 20분이라도 늘려 달라"는 청탁성 댓글도 눈에 띈다.

'청춘FC 헝그리일레븐' 시즌2 제작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아직 대장정의 반환점을 돌지 않았음에도 시청자의 시즌2 제작 요청이 이어지는 것은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크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증명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축구뿐 아니라 야구, 농구 등 타 운동 종목을 제작해 어디에선가 또다른 꿈을 꾸고 있을 미생들에게 기회를 줘야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KBS 관계자는 "공식 SNS와 시청자 게시판에 쏟아지는 시청자의 열화와 같은 요청을 하나도 빠짐없이 보고 있다"며 "많은 응원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이 만들어낼 기적의 순간들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KBS 2TV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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