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김원섭 끝내기 홈런' KIA, SK에 9회 대 역전극…김원섭 1000경기 출장 자축포!

입력 2015-07-2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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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원섭이 자신의 1000경기 출장을 기념한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안겼다.

김원섭은 28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서 7회말 2사 1루에서 대타 출전하며 9회말 우월 3점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김원섭은 이날 경기 출장으로 프로야구 통산 120번째로 1000경기에 나선 선수가 됐다.

999경기까지 통산 기록은 타율 0.272, 281타점, 416득점, 100도루다.

이날 경기는 경기 초반 SK의 분위기로 이어졌다. SK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앤드류 브라운이 KIA 선발 임준혁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KIA는 2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황대인의 좌중간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SK는 6회초 최정의 투런 홈런으로 앞서 갔으나 또다시 KIA는 6회말 브렛 필의 좌월 솔로포로 다시 따라 붙었다.

3-2로 뒤진 상황에서 KIA는 9회말 역전극을 이끌었다. 선두타자 나지완이 상대 투수 정우람으로부터 좌익수 쪽 2루타를 쳐 기회를 열었다.

이어 대타 신종길의 희생번트 때 야수선택으로 주자가 모두 살아 무사 1,3루가 됐고 백용환의 희생플라이로 3-3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대타 이홍구가 고의사구로 1루가 채워지며 주자에 두명의 선수가 자리한 상황에서 김원섭이 끝내기 스리런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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