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중국증시 낙폭 축소 속에 혼조세…일본·호주 ‘↓’ vs. 홍콩·인도 ‘↑’

입력 2015-07-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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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는 28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전날 중국증시의 폭락 여파로 아시아 주요 시장이 일제히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된다.

전날 8.5% 급락으로 세계 증시를 흔들었던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은 전일 대비 1.7% 하락한 3663.0으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정책입안자들과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증시 부양책에 대한 의지를 밝혔으나, 정책 효과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의구심이 제기된 탓에 추가 하락한 것이다.

중국증시가 상승전환에 실패했음에도 아시아증시는 전날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안정된 흐름을 나타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약보합세를 띠며 전일 대비 0.1% 하락한 2만328.89로, 토픽스지수는 0.52% 떨어진 1629.46으로 각각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30% 오른 8582.49로 마감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 50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10% 상승한 2만4619.40을, 인도 센섹스지수는 0.04% 오른 2만7571.58을 각각 기록 중이다.

반면, 싱가포르 ST지수는 0.72% 밀린 3289.71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종합지수도 1.09% 하락한 4719.31을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먼저 장이 열리는 뉴질랜드의 NZX-50 주가지수 역시 0.40% 빠진 5848.39를 나타내고 있다.

인민은행은 이날 500억 위안(약 9조3705억원) 규모의 역(逆)환매조건부채권(RP) 입찰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또한 인민은행은 “하반기에 적절한 수준의 유동성 유지를 위해 다양한 통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시장 참가자들은 중국 정부 시행할 증시 부양책이 예전만큼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가졌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결국, 중국당국이 시장 개입을 축소할 것이란 전망도 투자심리 개선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드래곤생명보험의 우칸 펀드매니저는 “만약 증시가 계속 하락하거나 이전 폭락했던 상황으로 되돌아간다면 정부는 추가 조치를 펼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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