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미국서 1년 만에 또 가격 인상…“최저임금 인상 탓 불가피한 선택”

입력 2015-07-0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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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타벅스 톨ㆍ벤티사이즈 커피, 7일부터 10센트씩 인상

▲(사진=블룸버그)

세계적인 커피 전문 체인 스타벅스가 미국에서 판매되는 커피 가격을 7일(현지시간)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약 1년여 만의 인상이다.

전날 스타벅스는 “7일부터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스타벅스 커피 가격이 5센트~20센트 오를 예정”이라며 “가격 인상정책에 따라 톨(Tall)과 벤티(Venti) 사이즈로 제조된 커피는 각각 10센트씩 인상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스타벅스 20온스(약 567g) 벤티사이즈의 커피는 2.45달러(약 2760원)로 조정된다. 다만, 프라프치노 샌드위치 병 음료 등의 가격은 이전과 같다.

회사 측은 “현재 원두선물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미국 내 최저임금과 임대료 등이 상향조정돼 회사 운영을 위한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리사 파스 스타벅스 대변인은 “회사를 효율적으로 운영에 필요한 비용의 균형을 이루고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격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월부터 스타벅스는 바리스타와 수퍼바이저의 임금을 인상했다. 임상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선 매우 경쟁적인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라비카원두의 선물가격은 파운드당 1.25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9%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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