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홈' 북상, 다음주부터 영향권…태풍이 발생하는 이유는?

입력 2015-07-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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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태풍 정보)

태풍 ‘찬홈(CHAN-HOM)’이 북상하면서 9일부터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태풍이 발생하는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열대성 저기압중에서 중심 최대풍속이 초속 17m 이상의 폭풍우를 동반하는 것을 태풍이라 한다. 태풍은 저위도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면서 발생한 많은 양의 수증기가 발생해 물방울로 응결하면서 발생하는 잠열로 강한 상승기류가 나타날 때 발생한다. 태풍은 주로 공기가 따뜻하고 공기 중에 수증기가 많고 공기가 매우 불안정한 곳에서 주로 7~8월에 발생한다.

태풍은 지구의 에너지 불균형 때문에 발생한다. 지구도 스스로 열적 평형을 찾으려고 노력하는데, 지구 전체적으로 열수지를 맞추기 위해 대기와 해수가 순환하면서 태풍이 발생하게 된다.

지구상에서 연간 발생하는 열대성저기압은 평균 80개 정도이며 이를 발생 해역별로 서로 다르게 부르고 있다. 북태평양 남서해상에서 발생하는 것을 태풍(Typhoon), 북대서양, 카리브해, 멕시코만 그리고 동부태평양에서 발생하는 것을 허리케인(Hurricane), 인도양과 호주부근 남태평양 해역에서 발생하는 것을 사이크론(Cyclone)이라 부른다. 호주부근 남태평양 해역에서 발생하는 것을 지역주민들은 윌리윌리(Willy-Willy)라고 부르기도한다.

태풍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모두 초속 17m 이상이다. 태풍은 발생에서 소멸까지 대략 1주일에서 한 달 남짓한 수명을 가지며 발생기, 발달기, 최성기, 쇠약기의 4단계를 거친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찬홈은 중심기압 990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4.0m/s의 소형 태풍으로 괌 동쪽 약 218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0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태풍의 경로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강하게 발달하면 남쪽에 정체돼 있는 장마전선을 북상시켜 중부지방까지 많은 비를 뿌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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