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희망해', 누적 모금액 100억 돌파

입력 2015-07-0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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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는 2일 자사의 공익 모금 서비스 '희망해' 캠페인의 누적 모금액이 1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서비스 시작 7년 6개월만의 성과다.

다음카카오 '희망해'는 지난 2007년 12월 다음 아고라 이용자들의 청원과 함께 '희망모금'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이후 2011년 4월 보다 많은 이용자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별도의 사이트를 개설하고 서비스 명도 '희망해'로 바꾸었다. 2007년 '태안 자원봉사 기금을 모읍시다'를 비롯 2008년 '뉴욕타임즈 독도 광고 모금', 2010년 '아이티 7도 강진 피해돕기 모금', 2012년 '상처 받은 동물들을 지켜주고 싶어요', 2014년 '해고노동자를 위한 노란봉투 캠페인', '세월호 침몰 참사, 마음을 모아주세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건들마다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모금이 줄을 이었다.

연도별 모금액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서비스 첫 해인 2008년 약 5억원의 모금을 달성한데 이어, 2010년 7억8000만원, 2011년 11억원, 2012년 13억원, 2013년 17억원, 2014년 24억원 등 연 평균 약 30%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참여한 이용자 수는 약 764만명에 달하며, 1회 평균 약 8550원을 결제 기부했다. 총 12억원을 넘게 기부한 닉네임 '풍요'가 누적 최고액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닉네임 '한지혜', 'alflso'는 한번에 500만원을 기부해 단일 최고액 기부자로 꼽혔다.

다음카카오는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의견개진과 참여로 시작된 '희망해'는 우리 사회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때마다 꿈을 잃지 않도록 돕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2017년 말까지 누적 모금액 200억을 목표로 활발한 모금 활동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카카오 ‘희망해'는 다양한 사회 이슈와 이용자를 연결시켜주는 기금 모금 플랫폼이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모금부터 사건사고, 환경, 공익 이슈까지 다양한 모금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으며, 이슈에 공감하는 이용자 500명의 서명이 모이면 외부 전문기관의 심사를 거쳐 모금이 시작된다.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카카오페이, 휴대폰, 신용카드 등을 통해 직접 결제 기부할 수 있다. 이외에도 댓글 달기, SNS로 이슈 알리기 등으로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으며, 다음카카오는 이용자들의 활동에 따라 별도의 자체 기부금을 조성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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