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세…美 투자·주택·소비 지표 동반 호조 영향

입력 2015-05-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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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5원 오른 1106.5원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 6분 현재 5.8원 상승한 달러당 1106.8원에 거래되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내 금리인상 발언으로, 원·달러 환율은 전날 10.9원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큰폭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미국의 투자, 주택, 소비 지표가 동반 개선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정상화 경계감이 더욱 고조된 것이 주요인이다.

미국의 설비투자와 직결되는 비국방 자본재(Non-defense capital goods) 주문은 1.0% 늘어나 2개월 연속 증가했다.

미국 민간조사업체 컨퍼런스보드는 5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전달 94.3보다 상승한 95.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93을 웃돈 것이다.

미국의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도 51만7000건(연간 환산 기준)으로 전월보다 6.8%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7000건 많아 역시 미국의 경기 위축 우려와는 거리가 멀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일 주요 세계 증시가 미국 통화정책 부담으로 조정을 보인 것도 원화를 포함한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둔화시키는 요인”이라며 “다만 월말이 가까워짐에 따라 유입되는 수출업체 달러매도 물량은 원·달러 환율의 상승 속도를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103~1111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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